지학순정의평화기금
 

  
 justice(2007-01-16 17:54:06, Hit : 3611
 들빛회 소식지 제24호

정의가 강물처럼
  2003년 3월 발행 제24호

  지 다니엘주교님 10주기를 맞이하여
  윤공희 대주교 / 본회 이사장

  지 다니엘 주교님이 하느님 품으로 가신 지 벌써 10년입니다. 세월의 무상함을 새삼 느끼면서 지나온 10년을 돌아보게됩니다. 지 다니엘 주교님은 1993년 3월12일 우리 곁을 떠나가셨습니다. 그 1년뒤인 1994년 3우러28일 우리는 지 주교님의 삶과 뜻을 기리고자 ‘지학순주교기념사업회’를 결성하였습니다. 그로부터 3년뒤인 1997년부터는 생전의 지주교님처럼 정의와 평화를 위해 애쓰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학순정의평화상’을 제정하였고, 제1회 수상자로 ‘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선정하였습니다 그 뒤 외국인 노동자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무료진료소 ‘라파엘클리닉(제2회)’, 어린이 노동착취 금지와 여성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 온 방글라데시 인권운동가 로젤린 코스타여사(제3회), 대학살의 진상을 파헤치는데 앞장서온 인도네시아 인권운동가 이부술라미 여사(제4회), 소수 종교 억압에 맞서온 ‘파키스탄 정의평화위원회(제5회)’ 평등한 세계 질서를 위해 노력해온 ‘불평등한 소파개정 국민행동(제6회), 등이 각각 지학순정의평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렇듯 지학순 주교님의 이름으로 드리는 지학순정의평화상은 해를 거듭하면서 인권 관련상으로서 국제적인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모임의 형식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름도 ‘지학순주교 기념사업회’에서 ‘들빛회-지학순정의평화기금’으로 바뀌었고, 1999년 1월7일에는 사단법인으로 설립 허가를 받았습니다. 기금 마련을 위해서 두 차례의 공연과 전시회를 성황리에 갖기도 하였고, 인권운동사랑방과 매향리 미폭격장 철폐를 위한 주민대책위원회, 천주교 사회사목 활성가 연수등을 후원하였습니다. 이처럼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아쉬움도 많이 남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큰 것은 회원과 기금이 생각했던 것만큼 늘어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 다니엘 주교님의 뜻대로, 제3세계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도 정의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기금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회원과 기금을 확대하는 일에 회원 여러분들의 더욱 큰 관심과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금 세계에는 전쟁의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전쟁은 어떤 명분으로도 일어나선 안 됩니다. 그래서 교황님도 전쟁반대 성명을 발표하신 바 있고, 최근엔 한국천주교회 주교단도 미국을 향해 “정당성 없는 전쟁기도를 이해할 수 없음”을 천명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지 다니엘 주교님이 삶을 통해 주신 교훈대로, 평화를 구하는 기도를 간곡히 바쳐야겠습니다. 지주교니의 10주기를 맞아 저도 여러분과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지학순다니엘주교님 선종 10주기 추모식 열려
  이사장 윤공희 대주교, 김수환 추기경 등 5백명 신자 참석

  고 지학순 다니엘 주교의 선종10주기 추모행사가 3월12일 오전 11시 (사)들빛회-지학순정의평화기금 이사장 윤공희대주교, 김수환추기경, 원주교구장 김지석 주교 등 성직자들과 5백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제천 배론 성지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행사는 1부 추모미사, 2부 추모식, 3부 묘소 참배순으로 열렸는데, 1부 추모미사의 강론은 김수환추기경이, 2부 추모식의 추모사는 이사장 윤공희 대주교가 각각 하였다. 특별히 이날 미사의 봉헌 시간에는 원주교구가 선종 10주기를 기념해 발간한 지학순 주교 말씀집 ‘초대교구장 지학순주교님 말씀-바위틈에 피어난 꽃순과 같은 원주교구’가 봉헌되었다. 이 말씀집에는 45분찌리 추모 영상CD가 부록으로 담겨있어 고 지학순 주교를 추모하는 이들에게 더욱 뜻 깊은 선물이 되었다. 김수환 추기경은 미사 강론에서지 주교의 양심선언 당시의 상황을 회고하며, “지주교님이 모진 수난을 당할 것이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고난의 가시밭길을 자처한 이유는 이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그래서 사람이 사람답게 대접받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였다”며 “우리 모두 그분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이 시대의 양심과 빛이 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사장 윤공희 대주교는 추모사에서 “지주교님은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정신에 따라 세상과 함께하는 교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애쓰신 분”이라며 “그가 남긴 인간종중과 사랑의 정신, 사회정의 구현의 이상,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에 대한 우선적 선택이라는 복음 정신은 한국교회가 나아갈 지표로 오래도록 빛을 발할 것”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추모식이 끝난 뒤에는 연도를 바치는 가운데 지학순 주교 묘소참배가 주교단, 성직자, 수도자, 신자의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사)들빛회-지학순정의평화기금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지주교가 손수 그린 그림 영인본7백점(박의근이사 기증)과 평전 ‘그이는 나무를 심었다’ 7백권을 기증해 추모행사의 뜻을 더욱 깊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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