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지학순정의평화상 수상단체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군사기지철수 운동을 펼치고 있는 '헬기기지반대협의회'입니다.
일본 오키나와 헤노코지역에서 군사기지 건설 반대투쟁에 앞장 서온
‘헬기기지반대협의회’
"해상 헬기 기지 건설 반대 평화와 나고 시정 민주화를 위한 협의회"(이하 "헬기기지반대협의회")는, 1997년 1월 27일에 창립하여 헤노코(辺野古)항구에서 농성을 시작한 "헬기장 건설 저지 협의회, 목숨을 지키는 모임"을 개칭, 그 해 10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헬기기지반대협의회"는 오키나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모임으로 20년 넘게 기지건설 반대운동을 전개하며 새기지 건설을 저지하는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 협의회가 오키나와 투쟁의 책임 단체가 되면서 천막촌 농성(헤노코 항구), 캠프 슈와브(Camp Swab)앞 점거, 해상 저지 행동(소형선박과 카누)을 지금도 매일 진행하고 있다. 무수한 방해공작으로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지만 오키나와의 평화, 자연, 자존심을 지킨다는 열의에 흔들림이 없다. 이들의 활동으로 미·일 양국 정부의 새기지 건설 계획이 주목받으면서 20년 지난 지금까지 새기지 건설의 진행이 주춤거리고 있다.
이 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관련 단체에는 현(県) 내의 각지에서 결성된 ‘올 오키나와’, ‘기지의 현 내 이전을 반대하는 현민 회의’, ‘평화시민연락회’, ‘오키나와 평화운동센터’, ‘헤노코 새 기지 건설을 허용하지 않는 실행 위원회’, ‘듀공(dugong) 보호운동센터’, ‘재단법인 일본자연보호협회’ 등 다수의 단체가 함께 하고 있다.
제21회 지학순정의평화상 시상식은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진행합니다. 기존의 시상식과는 달리 수상단체가 활동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 확인하고, 그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함께하는 시상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많은 격려와 후원 부탁드립니다.
시상식 일시 : 2018년 1월 22일(월), 23일(화)
시상식 장소 : 일본 오키나와 헤노코 투쟁현장
수상단체 : 헬기기지반대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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