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학순정의평화기금
 

  
 justice(2005-09-22 16:15:01, Hit : 5572
 네팔: 한 남성, 공안부대에 의한 구금 도중 의문사하다



희생자 이름: 찬드라 바하두르 바스넷 (마놋으로도 알려짐), 28세, 실라와 마을발전위원회 사무실의 前 피고용인
구금 및 살인 발생일: 2005년 8월 24일
사건발생 장소: 단쿠타 호텔에서 희생자 최초로 체포, 구금됨
가해 혐의자: 나르딥 바스넷 경위 휘하의 경찰관들, 비라트나가르 대도시 모랑 구역에 교도소 친안을 위해 배치되었음

2005년 8월 24일 저녁 9시 30분경 한 무리의 무장한 경찰관들(일부는 평상복 차림)이단쿠타 호텔에 도착했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경찰관들은 차번호 KO. 1 Cha 4544 가 달린 파란색 승용차를 타고 왔다고 한다.

평상복을 입은 두 명의 경관이 먼저 호텔에 들어가 3층으로 올라갔다. 보고에 따르면, 이들 경찰관들은 옷으로 머리를 덮어쓰고 있었다고 한다. 이 두 경찰관이 3층에서 세 명의 투숙객들과 함께 내려 온 후, 경찰들은 호텔 주인에게 수색을 더할테니 회중 전등을 달라고 요구했다. 주인이 없다고 대답하자 경찰관들은 그와 호텔직원 한 명의 뺨을 때리는 등 난폭하게 굴었다.

이 때 호텔에 투숙하고 있던 마놋 바스넷씨와 산토쉬 차미아가인씨가 호텔로 들어왔다. 경찰관들은 어떤 혐의로 체포하는지에 대해 전혀 말하지 않은 채, 산토쉬씨를 즉시 체포하였다. 경찰관들이 가까운 호텔 방에 그를 집어넣고 심문하던 중, 그에게 가까운 친척이나 친구가 있는지 묻자 산토쉬씨는 마놋씨를 가리켰다. 그러자 경찰관들은 즉시 마놋씨도 체포했다. 그후 경찰관들은 산토쉬씨와 마놋씨를 결박하고는 다른 세명의 사람까지 포함해 이들 다섯명의 눈을 가렸다. 경찰관들이 이 다섯명을 밖으로 데리고 갈 때, 목격자들은 구금자들 중 한 명인 한 여성은 그 다음날 카트만두행 비행기를 타야 하기 때문에 보내달라고 탄원했다. 경위는 그 여성을 가도록 했다. 또한 목격자들은 다른 두 사람이 다음 날 아침 포카라를 행해 출발하는 버스의 운전사와 승무원이라는 사실을 알리면서, 이들이 구금되어 있을 경우 버스가 출발하지 못해 승객들이 매우 화가 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에 따라 이들 두 남자도 곧 풀려났지만, 마놋씨와 산토쉬씨는 대기하고 있는 차량에 태워져 어딘가로 연행되었다.

그 다음날 마놋씨의 가족들은 모랑구역 관할 경찰서로부터 마놋씨가 치안 (군사)작전 중 죽었다고 알려오는 전화를 받았다.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가족들이 모랑 관할경찰서에 도착했을 때, 이들은 마놋씨의 흉부와 목에 두 발의 총상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마놋씨가 전날 밤 보안대에 의해 연행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가족들은 어떻게 그런 마놋씨가 군사작전 관계되어 있을 수 있냐며 믿기 어려워했다.

보고에 따르면, 같은 관할경찰서에 구금되어 있던 산토쉬씨는 모랑감옥으로 즉시 이송되어 현재까지 그곳에 수감중이라고 한다.

마놋씨는 실라와 마을발전위원회 사무실에서 행정조수로 10년 이상을 일했었다. 그는 인도의 아삼주에서 일년을 지낸 후 말레이시아로 일하러 가는 중에 있던 산토쉬씨를 만났다. 산토쉬씨는 카투만두로 가서 말레이시아로 가기 전에 비라트나가르를 여행중에 있었다. 그의 비행기표는 이미 예약이 되어 있는 상태였다.

마놋씨의 시신을 돌려받으려 간 친척들은 경찰이 제공한 차량에 시신을 옮기는 것만 제외하고 다른 누구와도 만나거나 연락을 하는 것을 일절 금지당했다. 또한 가족들은 경찰로부터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떠한 소동도 일으키지 말고, 사건에 대해 침묵을 지킬 것과 그리고 장례식을 조속히 치룰 것을 종용당했다. 그리고 난 후 관할경찰서는 마놋씨의 가족이 다른 어느 곳에도 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가족들과 시신을 마을로 데리고 갈 차량을 제공하였다.

8월 26일 가족들은 마놋씨의 시신을 화장하였다. 장례식에 모인 마을 주민들은 이 사건에 대한 중재를 요청하는 탄원서에 서명하였다. 주민들은 범인이 재판에 회부되어야 하고 마놋씨의 유가족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요구하였다.

8월 30일 마놋씨의 부친, 친척, 변호사들, 인권운동가와 지역 기자들은 모랑 관할경찰서에 이번 사건에 대한 진정서(FIR)서를 제출하러 갔다. 하지만 그곳 경찰관들은 각각 다른 부서 경찰관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사건을 접수하기를 거부하였다. 마놋씨의 가족은 또한 사건당시 마놋씨가 소지한 금반지와 금목걸이, 그리고 23,000루피(미화 526불)을 경찰이 가져걌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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