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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stice(2005-09-22 16:17:23, Hit : 5742
 필리핀: 민다나오의 마귄다나오 지방 내의 전투로 인해 수백명의 이재민들 기아와 굶주림에 직면해

마귄다나오(Maguindanao)주 귄둘룬간(Guindulungan)지역 바란가이 안(Barangay Ahan)에 살고 있는 수백명의 주민들이 지난 7월부터 시작된 군인과 무장세력간의 전투로 인해 작물 수확이 불가능하게 되어 기아와 굶주림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산발적인 공중포격이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이들 주민들은 필사적인 심정으로 자신들의 집과 농장을 떠나기를 거부하고 있다. 피난을 가게 될 경우 생계를 이어갈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바란가이 안 주민들은 대부분 농민들인데, 7월 초 이 지역 내에서 군사행동이 시작되었을 때 이들 주민들은 196헥타르에 달하는 곳에서 옥수수, 쌀, 참깨를 수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곧 발생한 전투와 폭력사태로 인해 수확이 불가능하게 되어 버렸다. 이는 주민들이 최소 석 달간은 굶주림에 시달려야 함을 의미한다. 주민들이 전투가 벌어지는 곳의 한복판에서 수확을 하려고 앴는 동안, 한 켠에서는 많은 이들이 굶주림에 고생하고 있다.

주민들은 공중포격을 피하기 위해 지정된 다른 대피소로 피난을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사회복지개발부에서 지원하는 피해자 구제지원책이 너무도 빈약할 뿐 아니라 대피소 환경 또한 열악하기 때문에, 대피를 할 의욕을 잃은 주민들은 마을에 남아 식량을 얻기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다.

평화 운동가이자 민다나오민중위원회 의장인 조세 아크마드씨는 8월 18일 이들 주민들에 합류했다. 대피소의 열악한 환경 때문에 주민들이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주민들에게는 마을에서 생존할만한 충분한 식량을 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것이었다. 아크마드씨는“저희들은 우리 아이들이 굶주림에 고통받는 모습을 바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저 밖에서는 많은 양의 작물이 수확을 기다리고 있는데 말이죠.”라고 그 곳 상황을 전했다.

주민들이 피신한 대피소는 급작스럽게 준비되는 통해 충분한 생활여건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 이곳으로 피신을 한 주민들 중 일부가 식량을 구하기 위해 농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으나, 정부는 이들에 대한 안전과 신변보호를 제공하기를 거부했다.

이곳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는 Bantay Ceasefire라는 한 인권단체에 따르면 마을에 남아있는 주민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보고에 따르면, 그 지역의 아이들은 고통 받고 있고 작물은 큰 피해를 입었으며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한다. 그 곳 내에서는 민간인의 이동 또한 제한되고 있다.

민다나오 지역 이재민 발생의 배경

민다나오섬에서 개시된 전투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면서 극단적인 상황 하에 고통받는 이재민들이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예를 들면, 2003년 2월, 피킷(Pikit)과 북 코타바토(Cotabato)주 인근 지역에서는 수백 명의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집중공격으로 인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조타 없게 되었다. 당시 대피소 안에 고립되었던 이들 중 일부는 질병, 충혈, 굶주림으로 목숨을 잃었다.

2005년 2월 졸로(Jolo), 술루(Sulu)지방에서도 수백명의 이재민들이 이와 비슷한 일을 겪었다. 필리핀 정부에서 다수의 이재민 발생할 시 상황에 맞는 조치를 취해 오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재민들이 겪는 이같은 반복되는 일들은 정부기관의 조치가 부실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민다나오 지역 대부분의 이재민들은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전투로 인해 자주 반복되는 피해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생존과 안정적인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취하고 있는 현재의 조처들은 이러한 이재민들의 식량 상황과 의료 지원을 보장해 주기에는 턱없이 불충분하다. 필리핀 정부는 이재민들을 구호하기 위한 효과적인 조치를 강구히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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