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학순정의평화기금
 

  
 justice(2009-10-13 10:35:28, Hit : 3320
 테러방지법을 지속하는 것은 스리랑카의 어린이들에게 범죄를 저지르는 행위입니다.

  테러방지법을 지속하는 것은 스리랑카의 어린이들에게 범죄를 저지르는 행위입니다.

  1971년 이전에 태어난 스리랑카 사람들은 제한적으로나마 기본적인 자유를 맛보았습니다. 그들 중 아무도 한밤중의 불심검문에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법정에 설 때면, 완벽하지는 못했지만 비교적 정당한 대우를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이 그들을 체포하면, 이유를 물을 수 있었습니다. 보석될 수 있는 권리를 빼앗긴 채 장기적인 구금상태에 놓이는 것은 흔치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위와 같은 케이스를 말하는 것은 예전의 천국을 잃어버렸다는 주장을 하려 함이 아닙니다. 다만, 이러한 것을 통해 비록 제한적이였지만, 자유에 대한 경험이 있음을 보여주고자 말하는 것입이다.

  1971년부터 지금까지는, 때로는 짧은 간격을 두고, 기존의 법들이 금지되고 긴급 규율들이 자리를 잡는 기간이였습니다. 비상세력들은 안보세력과 그들의 지휘아래 일하는 사람들에게 ‘실종’을 의미하는 살인과 시체유기를 포함해서 그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할 만큼 영향력을 확장하였습니다. 비상규율은 더 많이 확대되어갔고, 비로소 테러방지법이 시행되었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기존에 범죄라고 여겨지거나, 아니면 치욕스럽게 여겨졌던 일이 모두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긴 기간 동안에 자라온 사람들에게는 비상법과 반테러법은 국가의 정규법으로 제정되었습니다. 그들은 이런 법이 실질적으로 시행된 것을 보았을 뿐만 아니라, 항상 이러한 법들이 당연히 필요한 것이며, 국가안보는 그들에게 달렸다는 말을 줄곧 들어왔습니다. 그들에게 친숙해진 단어는 “국가안보” 였으며,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그들의 자유였습니다. 이러한 논리는 바로 그들의 이성과 감정 생활을 조정하는 기본 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맹목적인 사람이 되기를 강요 받았으며, 이러한 맹목은 자유를 주장하는 것보다 생존하기에 더 좋은 방법이라는 이유로 정당화되었습니다. 지금 당면한 문제는 과거를 어떻게 청산하는가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의 문제는 그들의 미래를 위해서 그들 과거의 문제를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아마 동물을 사육시키는 행위와 비교해보는 것이 이 시점에서 유용할 수도 있습니다. 야생코끼리를 잡았을 때, 코끼리는 철 수갑과 체인에 의해서 길들여집니다. 처음에 묶여있는 코끼리는 속박 상태에서 빠져 나오기 위해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애를 씁니다. 그 과정 속에서 코끼리는 비로소 자유를 얻기 위한 모든 시도들이 헛되고 힘들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그 후에, 그는 점차적으로 체인의 법칙에 복종하게 됩니다. 나중에 체인과 수갑을 제거해도 코끼리는 더 이상 자유를 얻기 위해 애써보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이 만약 새끼를 가지게 된다면, 그 새끼들 또한 주인을 위해 기꺼이 순종하게 되는 훈육된 세상 속에서 자라게 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어온 긴급법과 반 테러법은 스리랑카인들, 특히 다른 상황을 볼만한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의 상상력에 영향을 미쳤고, 우리는 이러한 긴급법에 적응이 되었습니다. 불감증은 스리랑카인들의 유산이 되어버렸습니다. 매월, 매해를 이러한 억압적인 법 아래에서 지낼 때, 그들의 상상력과 내면의 영이 훼손될 수 있습니다.

통제된 대중들로부터 오는 이익을 누리고자 하는 지도자들은 이 법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부패는 만연하고 두려움이 가득한 곳인 셈입니다. 그러나, 국가 전체에서 볼 때, 부모들은 아무도 그들의 자녀들이 이러한 구속에 의해 무력해지기를 원치 않습니다. 기회를 가진 자녀 자신들 또한, 그들이 사랑하는 자유에 대한 재확신, 그리고 불감증의 희생양이 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아나갈 열정을 위해 모든 일을 다 할 것입니다.

  반 테러법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 맞서서 반대해야 하는 사람은 바로 부모님들과 다른 어른들입니다. 맞서서 반대하는 행위에 실패한다면, 이 또한 그들의 자녀들에 대해 범죄를 짓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반테러법’을 종식시키기 위한 청원서에 서명하시려면, 이 웹사이트에 방문해 주십시오.

  http://campaigns.ahrchk.net/repealpta/

   아시아인권위원회: 아시아인권위원회는 아시아의 인권 상황을 감시하고 로비하는 아시아지역 비정부기구입니다. 홍콩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1984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번역: 아시아인권위원회 지원활동가 채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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