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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stice(2009-04-23 18:16:14, Hit : 3436
 스리랑카 반군지역 민간인 10만명 탈출

    스리랑카 반군지역 민간인 10만명 탈출

타밀반군(LTTE) 장악지역에 갇혀 있다가 탈출한 민간인이 10만명을 넘어서고 주요 반군 지도자가 투항하면서 스리랑카 내전 종식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케헬리야 람부크웰라 스리랑카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민간인 탈출이 본격화한 지난 20일 이후 지금까지 10만명이 밀림지대를 탈출했다"고 밝혔다.

반군지역 민간인의 탈출 행렬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지난 주말까지 유엔 등 국제기구는 15만명에 달하는 민간인이 자의 또는 타의에 의해 교전지역에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했었다.

반면 스리랑카 정부는 반군지역에 갇힌 민간인 수를 7만∼8만명 선으로 추정했는데 이날 정부가 발표한 피란민 수가 맞는다면 최근 사흘간 교전지역 내 민간인 대부분이 탈출한 셈이다.

그러나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등 구호단체는 교전지역 내에 여전히 상당수의 민간인이 잔류하고 있으며 식량과 의약품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들의 상황이 심각하다면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군은 막바지 공세를 지속해 내전을 끝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람부크웰라 대변인은 "민간인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이 계속되고 있다. 반경 12㎞의 좁은 지역에 갇힌 반군은 이제 전투 능력을 상실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군이 적진 깊숙이 들어가 작전 중이다. 최근 사흘간의 전투 과정에서 43명의 반군 대원을 사살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군이 막바지 공세에 열을 올리면서 투항자도 속출하고 있다.

정부군은 이날 반군 대변인인 벨라유담 다야니디와 고위급 장교인 조지를 포함한 반군대원 3천여명이 정부군에 투항했다고 밝혔다. 다야니디는 책임 대변인으로 오랜 기간 '반군의 입' 역할을 해온 인물이고 조지는 반군의 정치부문 최고지도자로 지난 2007년 사망한 S.P. 타밀셀반의 보좌관을 역임했던 반군의 고위급 지도자다.

반군은 지난 1월 정치수도인 킬리노치치와 최후 군사거점인 물라이티부까지 잃으며 패퇴했지만, 대규모 병력이 한꺼번에 투항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겨레신문
김상훈 특파원 meolakim@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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